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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무궁화호 탈선에 운행 차질...출근길 인파 몰리며 신고 잇따라 / YTN

2022-11-07 0 Dailymotion

어제저녁 9시쯤이었죠. <br /> <br />서울 영등포역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, <br /> <br />승객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일어난 사고로 많은 시민이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가 끝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, 아침부터 서울 영등포역 매표창구는 대체 열차 편을 문의하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탈선사고 여파로 오늘 아침 KTX와 서울 지하철까지 무더기 운행 차질이 생기면서 출근길 큰 혼잡이 빚어져, 승객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최범순 / 서울 목동 : 오늘 직장 때문에 동대구로 내려가는 길이었고요. 영등포역에 도착하니까 열차가 운행 중지 중인 상황을 지금 막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글찬 / 서울 목동 : 지금 보니까 12시 이후 열차밖에 없어서 학교 가려면 지하철 타야 해요. (얼마나 더 걸려요?) 1~2시간쯤 더 걸려요.] <br /> <br />일부 구간 운행 중단으로 열차에 사람들이 몰리자, 이태원 참사 뒤 불안이 커진 시민들의 112신고도 1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"숨을 못 쉬겠다", "사고가 날 것 같다", "통제가 필요해 보인다" 등의 내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개봉역 역무원도 "사고가 날 거 같다. 역무원 2명으론 통제가 힘들 것 같으니 지원해달라"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"평소에 붐비지 않는 개봉역에서 많은 신고가 들어왔다"며 "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게 피부로 느껴진다"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이렇게 높아진 안전사고 우려 속에서도 관련 기관들의 대처는 여전히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혼잡이 발생했지만, 서울시는 상당수 시민이 이미 출근을 했거나 출근 도중인 오전 8시 27분에야 '다른 대중교통을 이용'하라는 '긴급 문자'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교통공사는, 대부분 출근이 끝난 오전 9시 10분이 지나서야 SNS에 '1호선 이 지연 운행되고 있다'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와 늑장 대응까지 이어지면서, '더 큰 사고의 징후가 아닐까'하는, 시민들의 불안 섞인 우려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, 안전에 대한, 보다 꼼꼼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보리 (ybr07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71948291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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